춘장대 나드리캠핑장 2박3일 후기

안녕하세요~
똥이네하우스 입니다.
 
춘장대 나드리캠핑장 2박3일 캠핑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곳은 춘장대 해수욕장 들어오는 입구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사유지 입니다.
개인사유지라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깨끗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산 46-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춘장대 나드리캠핑장은 춘장대 해수욕장입구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평일 월요일이라 정말 한산하고 조용하드라고요. 저희 가족 빼고 2-3팀 정도 밖에 없어서 
정말 조용히 힐링을 할 수 있는곳이였어요. 촙촙히 소나무가 우거진곳이여서 햇빛도 가려주고 
바닥도 쇠석으로 모두 깔려있어서 먼지도 덜나고 비가와도 질척이지 않겠더라구요.
 

이곳은 옆쪽 앞쪽 모두 다른 캠핑장이 모여있는곳으로 덤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가 
있더라구요. 물론 춘장대나드리캠핑장 안에도 화장실이랑 개수대가 따로 있고요 요기는 공동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
덤 같은거죠.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들이 많이 줄어서 이곳도 정말 한산한 모습입니다. 
 

 
개수대는 지역에서 운영하는곳이라 그런지 관리가 잘되고 있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물이 안나오는듯 해요.
 

 
 화장실은 나쁘지 않게 사용은 가능한데요 양변기가 아닌 좌변기더라구요.
양변기에 익숙해져있는 현대 사람들한텐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옛날사람이라이쯤은 거뜬히 가능하구요^^

 
요기까지는 공용화장실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였고요.
 

 
요기가 나드리캠핑장 안에 있는 관리동입니다. 관리 사무실에 사장님이 계시고요 장작과 불판(철망)정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개수대가 있는데요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오른쪽 개수대는 온수가 펑펑나와서 좋았어요.
 
 

 
사장님이 수시로 청소를 하시는듯해요. 개수대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과 분리수거 
쓰레기통도 있구요. 
 

온수 온수 온수 3칸이 온수가 사용이 가능하고요 왼쪽에 3칸이 찬물만 사용 가능하고요.
 

 
바로 옆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무도 관리를 잘하시는듯 깨끗했어요.
한가지 아쉬운건 화장실이 한칸이라는 것. 사람 많을땐 한칸이라 사용하는데 좀 불편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땐 바로 앞에 공용화장실이 있으니 많이 불편하진 않겠네요.
 
 

샤워장도 온수 펑펑 나오고요. 옷걸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무실 문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어서 와이파이도 사용가능하다. 
 
 

 
우리 가족은 3명인데 전엔 원터치텐트에 대형타프하나만 사용을 했었다 그러다 대형타프 치는게 너무 힘들어서
다시 작년에 새로산 텐트를 쳤다. 돔형으로 안에 이너텐트가 있고 앞쪽 공간이 4명정도 앉아서 식사를 할수있는 
공간이 있는 텐트로 바꾸었다. 대형타프는 바람불때 아주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아서 바람 부는날 정말 치기힘들었었다.
 
 

 
요 텐트로 바꾸곤 텐트치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않고 안에도 3식구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서 저렴한 텐트인데도 가성비 높은 텐트인것같다.
 
 

 
승용차하나에 모든 캠핑장비를 다 싣고 다니다보니 최대한 조촐한 짐을 꾸린다. 그래도 항상 해루질을 할 수 있는 장비는 꼭 챙긴다. 서해바다를 즐기는 이유가 해루질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그래서 최대한 짐을 작게가지고 오고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본다. 
 

 
춘장대 해수욕장입구에서 좌측으로 3분정도 거리에 춘장대마트라고 있어서 여기서 삼겹살과 간단한 먹을꺼리를 
살수가 있었다.
 

춘장대마트는 그래도 제법 커서 있을껀 다 있었다. 
 

 
뒤쪽에 정육코너도 있는데 직원이 따로 있지는 않은듯했다. 포장되어진 삼겹살을 진열해놓아서 그냥 꺼내오면 된다.
 
 

 
이렇게 오늘 저녁을 먹을 삼겹살파티에 먹을껀 여기서 간단히 샀다.
 

 
자 장도 다 봤겠다 춘장대 해수욕장 구경을 해야지^^
오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날이다 안타깝게 뿌연안개처럼 보인다.
갈매기 동상과 전망대가 보인다.
 
 
 

제일 먼저 보이는게 바로 요 풍차 풍차 두개가 양옆으로 멎지게 돌아가고 있었다.
멎진 풍차앞에서 사진 한컷~
 

 
 
 

바다 바로 앞에 작은 전망대가 있었다. 
 

갈매기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갈매기가 많은 곳은 해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보이는데.................
무엇이 많이 살려나?
 

 

 
바다앞 상가라인이다. 가게가 많지는 않고 조개구이집과 노래방 횟집이런 가게들이 몇군데 있었다.
첫째날 삼겹살을 맛있게먹고 밤해루질을 나가기로했다. 해루질 이라기보단 밤 조개줍기 ^^
작년에 신두리해수욕장과 꽃지 해수욕장 방문했을때 야간해루질 나갔다가 조개를 그냥 막 줘워온 기억이 있어서 
여기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우린 그담부터 낮에 덥게 안나가고 밤에 나간다.
밤에 나가면 조개가 그냥 위에 반쯤 나와있는게 많다.

 

 
멀리서 보이는 불빛이 제법많다. 멀리서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불빛 많은 곳으로 걸어나갔다.
 
 

와우! 이런 장면은 정말 처음본다. 동네 주민들이 모두 나와 조개를 캐고 있는것이다.
와 정말 장관이였다. 조개도 호미갈퀴로 한번긁으렴 몇개씩 나온다 .
대박이다!!!!!!!!!!!! 사진에 다 한꺼번에 담지 못해서 부분 부분 신기한 장면들을 찍어본다.
 

 
모두들 정말 정신없이 조개를 캐고계셨다. 한쪽엔 운반용 경운기와 트랙터 같은것 운반용 오토바이들이
쉴세없이 조개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 모두 한자루씩 몇자루씩 캐는것같다. 
 
 

 
이것이 어촌의 삶이자 생계인것이다. 뜻밖의 장면에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바다를 모두 둘러싼
사람들....... 장관이였다.
 
 
 
 

우리도 한쪽에서 체험을 시작했다.
 

 
얼마 하지 않았는데 금방 한통을 잡았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다.
진흙뻘이 아니라 조개도 예쁘고 깨끗해 보였다.
 
 

우리가 잡은 조개와 소라골뱅이들......
 

 
해감을 해야하는데 너무 오래걸릴듯해서 바닷물로 해감후 다음날 바로 데쳐서 창자부분은 모두 떼어버리고
조개살만 띠었다. 
 

재료가 부실한 관계로 초장으로 대충 조개초무침을 해서 먹었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날씨가 좋다. 미세먼지도 덜해서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넓은 춘장대 해수욕장을 바라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오늘은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했다.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본 춘장대 해수욕장~
 
 

오잉?  뭐지? 사람이 또 한가득 모여있다. 
무슨일이지? 궁금해서 가보았다.
 

어제 봤던 주문들인것 같은데.............
뭐하시지?
 
 

점점 가까이 가보자 나타난 광경.................와우!
이렇게 많은 조개를 한번에 본적이 없다. 
 

조개가 자루로 탑을 쌓고 있네 ~
 

 
아침에 물빠졌을때 조개를 잡아오신것이였다. 어젯밤엔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이 풍경을 못봤나보다.
그날 잡은 조개를 바로 경매로 판매가 되어 뒤에 큰 트럭을로 팔려나가는것 같았다.
 

 

 
그러다 찍힌 저 조개자루속 페트병은 뭐지? 할머니가 물드시곤 깜빡 하셨나? 이렇게 오늘도 좋은 경험과 구경을 하였다.
 
 

오후쯤 홍원항을 가면 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저녁4-5시쯤 방문 예정이였던 홍원항
조금 일찍 서둘러 가보았다.  배가 잔뜩 서있었다. 
 

 
주차장도 제법 넓다. 평일이라 이곳도 한산하다.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횟집들과 수산물판매장들이 쭉 있었다. 그런데 이곳은 그리 싸다는걸 느끼진 못했다.
 
 

바로 옆쪽에 서천서부수협 홍원판매장이 있었다. 이곳이 싸게 판다는 그곳인가보다.
쭉 둘러 보았다. 시간을 일르게 간건지 너무 늦게와서 다 팔린건지 알수가 없었다.
 

생각했던것 만큼 물량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그래도 싸긴 한것같다 남아있는 해산물들 가격을 물어보니 키조개가 한박스에 18,000원 물고기도 한박스에 3만원
이정도의 가격대였다. 쭈꾸미도 한박스에 35000원인가 그랬다. 싸긴싸네.
 
 

 
이곳은 수산물을 싸게 살수있는곳으로 유명한 곳이란다. 바로 집으로 갈게 아니여서 우린 먹을 횟감만 
횟집가게에서 사서 떠서 왔다.
 

 
이곳에서 횟감 사는건 그리 싸진 않았다. 싸고 비싸고가 문제가 아니라 회를 정말 못뜨는 가게에서 우리가 회를 샀나보다. 생선의 껍데기를 무슨 기계로 싹 벗기더니 대충썰어서 준 회를 캠핑장가서 맛보았는데 껍데기가 그데로 남아있어서
너무 질겨서 회를 먹을수가 없었다. 
횟집을 잘못 고른거겠지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돌아왔다. 저녁 노을이 너무 이쁘다. 
 

아들과 나란히 걷기도하고 정말 뿌듯한 그림이다.
 

아이와 오랫만에 연도 날리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연은 역시 바다에서 날리는게 제맛이다.
바닷바람이 불어서 정말 잘 나른다. 
 

아이와 이렇게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다.
 
저녁먹으로 GO! GO!
 

 

[369마켓] 캠핑 바베큐 닭산적꼬치구이 560g 16꼬치

 

오뚜기 데리야끼소스

 

곰곰 소곱창 (냉동)

 

곰곰 꼬치 어묵 (냉동)

 
 
오늘은 2박3일 캠핑의 마지막날 
모든 음식 총출동 ~
미리 쿠팡에서 주문해간 소곱창과 닭산적 꼬치와 오뎅꼬치 모두 완성된 것들이라 먹기가 편하다.
곱창은 냄새도 안나고 너무 맛있다. 닭산적도 꼬치로 다 꼽아져서 나온다. 꼬치에 데리야끼 소스나 칠리
소스를 발라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닭꼬치가된다.  
 
 

요건 아까 홍원항 갔을때 8마리에 2만원하는걸 반만사서 4마리에 만원에 사왔다. 반건조 된걸샀는데 구워먹기엔
편한것같다. 너무 마른걸사면 딱딱하고 질길것같다 . 최대한 덜마른게 구워먹긴 좋은듯하다.
 
이렇게 맛있는 저녁 만찬을 즐기곤 또 슬슬 바닷가로 향했다. 물 빠질시간이다. 
오늘도 운동삼아 해루질을 나갔다.
 

 
오늘은 간단히 골뱅이소라만 줍기로했다. 조개를 안잡으니 왠지 수확이 별로 없는것 같이 느껴졌다.
조금 아쉬운듯한 느낌으로 돌아오려는중 앞쪽에 왠 그물같은데 바닥에 늘어져있었다.
자세히보니 거기에 물고기가 한마리 걸려있는게 아닌가. 왠 횡재 
 

 
그렇게 그물에 걸려있는 물고기를 잡아넣고 그물을 따라 걸어갔는데 이런 횡재를 3번씩이나 더했다.
그물의 주인이 있는건가? 하는 의부심이 들긴했는데 바닥에 갈려있길래  감사히 잘 잡아왔다. 
 

이렇게 오늘도 횡재같은 수확을 하고 돌아왔다. 춘장대 캠핑장에서의 마지막날을 즐겁게 보내고 돌아왔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조개가 정말 많은 곳이고 아이들 조개 체험으론 정말 좋을것 같다 .
춘장대 캠핑장도 조용하니 깨끗하게 잘 놀다온것 같다. 사장님이 주신 고동으로 된장찌게도 끓여먹고 
훈훈한 사장님의 인심을 맛보았다. 다음에 또 놀러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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