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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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 원시 · 난시

근시는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이 망막 전방에서 상을 맺는 것을 뚜렷하게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원시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가 망막보다 안쪽에 상을 맺는 상태다. 근시는 유전 인자와 관련 있다고 여겨지지만 확실한 원인은 모른다.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 표면의 모양이 바른 구면이 아니므로 광선이 눈 안에서 한 점으로 모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사물의 모양이 흐트러져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등 안정피로각주1) 나 두통의 원인이 되는 일도 있다.

근시 · 원시 · 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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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나이를 먹으면 수정체의 탄력이 사라져서 조절력이 약해지고 가까이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데 이것을 노안이라고 한다. 마흔이 넘으면 시작되고 환갑에는 진행이 멈춘다.

주요 증상

어두운 곳에서 신문 등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려워지고, 내버려 두면 눈이 무거워지거나 어깨가 뻐근해지고 두통이 생기는 등 안정피로의 증상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사시

안근의 이상으로 한쪽 눈의 시선이 목표를 바르게 보지 못하는 상태로 사팔뜨기라고도 한다. 신경 이상, 안근의 발육 이상, 안근마비 때문에 생기는 일도 있다. 심한 근시나 원시, 두부의 외상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주요 증상

사시안은 정보가 억제되기 때문에 점차 약시가 된다. 사시가 될 무렵에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일도 있다.

백내장

수정체가 백색으로 흐려지고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병이다. 선천적, 노인성, 당뇨병, 외상에 의한 것 등이 있다. 40세 이상의 사람에게 많고 나이를 먹을수록 발병 비율이 증가한다.

주요 증상

시계가 뿌옇게 흐려져서 사물이 탁하고 흐릿하게 보인다. 노인성은 대개 양쪽 눈에서 동시에 발생하는데 시야 주변부부터 중심을 향해서 진행한다. 당뇨병이 원인일 때는 진행이 빠르고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한다.

백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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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안구 내부에서 분비되는 방수가 어떤 이유로 잘 배출되지 않아 안구 내의 안압이 상승해서 시신경을 해치는 병이다. 방수 배출부가 막혀서 안압이 올라가는 것을 개방각 녹내장이라고 하고 방수 배출부 귀퉁이가 막히는 것을 폐색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또 안압은 정상이어도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 협착이 발생하는 일도 있는데 이것을정상 안압 녹내장이라고 한다.

주요 증상

급성일 때는 갑자기 두통이나 구토증이 시작되고 맹렬한 통증이 있다. 급성형 폐색각 녹내장일 때는 갑자기 실명하기도 한다. 만성은 통증 같은 증상은 없고 서서히 진행해서 시력이 저하되고 시야도 좁아져서 실명으로 진행된다. 정상 안압 녹내장도 점차 시야가 좁아진다.

녹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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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나이가 들면 액체가 된 유리체가 망막을 당겨서 망막에 금이 생기고 유리체가 스며들어 망막이 벗겨지는 병이다. 외상이나 당뇨병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주요 증상

눈에 막이 쳐진 것처럼 시야가 좁아진다. 망막 중심의 황반에 박리가 생기면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진다.

망막박리

망막에 생긴 금에 약상화된 유리체가 들어가서 망막이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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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 변성증

망막의 중심에서 가장 감도가 높은 황반이 변성하는 병이다. 망막에 접하는 맥락막에 이상한 혈관(신생 혈관)이 생기는 삼출형과 황반 그 자체가 변하는 비삼출형이 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개는 나이를 먹으면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진다. 중심부의 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글자를 읽거나 꼼꼼한 작업을 할 때 잘 보이지 않는다. 또 삼출형일 때는 약한 신생 혈관이 파열해서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진다.

황반 변성증

망막의 중앙에 있는 황반이 변성해서 시력이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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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시야 속에서 검은 점이나 벌레 같은 것이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들면 유리체가 혼탁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시선을 움직일 때 그 흑점도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히 치료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망막 박탈 등의 전조일 수도 있다.

비문증

유리체 일부가 탁해져서 시야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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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 때문에 혈관에 이상이 생겨 망막에 여러 장애가 발생하는 병이다. 망막에 작은 혈관이나 얼룩이 나타나는 단순 망막증에서 시작하여 망막의 신경이 죽어서 부종이 생기는 전증식성 망막증, 신생혈관이 생기는 증식성 망막증으로 진행한다.

주요 증상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거의 자각증상이 없다. 고혈당을 내버려두면 병이 진행되어 망막에 만들어진 신생 혈관이 파열한다. 출혈이 생기면 시력이 대폭 낮아져 실명 직전 상태가 된다. 또 망막박리나 녹내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

다래끼(맥립종)

화농균인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눈꺼풀에 작은 종양이 생기는 병이다. 피부의 선에서 화농하는 외맥립종과 눈꺼풀 가장자리의 마이봄샘에서 화농하는 내맥립종이 있다.

주요 증상

눈꺼풀 일부가 빨갛게 변하고 딱딱하게 부어서 심하게 아프다. 증상이 심해지면 귀의 림프샘에 부기와 통증이 있다. 대개 일주일 전후로 자연 치유된다.

다래끼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피지를 분비하는 감판선이 화농해서 작은 종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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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의 장애로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올라가지 않는 병이다. 선천적인 것이 가장 많으며 안근의 무력증으로 생기는 것, 노인성, 외상에 따르는 것 등이 있다.

안검하수

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에 장애가 있어서 위쪽 눈꺼풀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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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눈꺼풀 뒤에서 흰자위의 표면을 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겨서 눈곱이 생기는 병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산, 알레르기 등 원인은 다양하며 여름에 수영장에서 감염되는 일이 많은 인두결막열이나 유행병이라고 하는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 있다.

결막염

눈꺼풀 뒤에서 흰자위 표면을 싸고 있는 결막이 염증을 일으켜서 눈곱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