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정수처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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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수질,대기,폐기물 ]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

by 똥이네하우스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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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돗물은 주로 지방자치단체나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생산하는데,
각 공급자들은 취수장 → 착수정 → 혼화지 → 침전지 → 여과지 → 고도정수처리
→ 염소 → 배수지 → 아파트 등의 물탱크 → 수도꼭지

 

과정을 거치지만, 세부적인 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 과정을 서울시 아리수 상수처리 공정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 공정도)

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한강물(원수)을 취수하여 정수처리를 합니다.
10단계로 분류되는 이 공정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 아리수로 만들어집니다.

 

1. 취수원
서울시 아리수의 원료는 팔당댐부터 잠실 수중보 상류의 한강물입니다.

 

2. 취수장
한강변에 위차한 취수장에서 강물을 끌어들여 아리수정수센터로 보냅니다.
생물경보시스템과 수질자동감시장치를 이용하여 24시간 실시간수질을 감시합니다.

 

3. 착수정
취수장으로부터 도착한 원수를 안정시키고 수량을 조절하는 곳으로 수질에 따라 분말활성탄 등을 투입하여 혼화지로 보냅니다.

 

4. 혼화지
착수정에서 보내운 물에 적정량의 정수처리 약품을 넣고 섞는 곳입니다.
정수약품은 미세한 입자(콜로이드성 물질)을 큰 덩어리로 뭉치게 해줍니다.

 

5. 응집지
약품과 탁질이 잘 섞이도록 물을 서서히 저어주면 탁질이 엉겨 붙어 크고 무거운
덩어리(플록)가 만들어집니다.

6. 침전지
응집지에서 크게 형성된 덩어리를 가라앉혀 맑은 윗물을 여과지로 보내는 곳입니다.
가라앉은 덩어리는 수분을 제거한 다음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매립합니다.

 

7. 여과지
침전지를 통과한 물을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시키면 물속에 남아 있던 작은 입자들마저 깨끗하게 걸러집니다.

8. 고도정수처리
오존과 입자활성탄 공정으로 오존의 특성인 강력한 산화력과 활성탄의 특성인 탁월한 흡착력을 이용한 처리공정을 거쳐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만듭니다.

 

9. 염소투입
여과된 깨끗한 물에 소량의 염소를 넣어 소독합니다. 이 공정은 미생물에 대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아리수를 만드는 최종 공정입니다.

 

10. 배수지
배수지는 아리수정수센터에서 보낸 물을 각 가정으로 보내기 전까지 저장하는 중간
물탱크입니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으며, 사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리수를
생산하지 못하는 때를 대비하여 물을 저장하는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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